캐나다엔 달라스토어가 있습니다.
한국식으로 하면 천냥하우스 그런 곳입니다.
처음 캐나다에 온 7년 전에는 Buck or two라는 Dollar store가 대세였습니다.(Buck는 Dollar의 다른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1달라나 비싸야 2달라 그런 뜻이죠)

저렴한 물건이 필요할 때 찾게되는 달라스토어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품질이 너무 조악해서 품질에 관계 없는 물건들만 구입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몇년 되지 않은 신생 달라스토어가 차별화에 성공하고 매출이 급부상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 펜을 구입한 '달라라마'

매장에 들어가보면 딱 달라보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물건들의 질이 월마트 수준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약간 차이는 있지만 다른 달라스토어 물품과는 차별되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물품의 질은 올리고, 가격은 싸게 유지하되, 신용카드 안 받고, 환불 안해주는 정책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원주민 선교때 옆에 있던 형제가 추천해준 젤펜을 샀습니다.

12자루에 $2.5 아주 싸지는 않지만 젤잉크 펜으로서는 싸다고 할수 있습니다. 계산해보니 한 자루에 $0.20 정도입니다. 한국돈으론 200원인 셈인데, 한국에서도 싼편일것 같네요.


놀라운건 필기감입니다. 잉크가 과하게 나오지도 않고 쓰는대로 부드럽게, 아주 편안하게 써집니다.

손가락으로 잡게되는 검은색 그립은 고무나 말랑한 재질이 아닌 딱딱한 플라스틱인데, 그래도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추천받고, 써보고 완전 만족하는 중국산 젤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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