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생긴 말중에 '레알'이라는 말이 있다.
정말 그렇다는 강조의 의미를 갖는 말이다.
아마도 영어단어 Real을 발음대로 읽어서 재미있게 표현한 것인가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실제로 사용되는 말 '레알'이 있다는 점이다.
축구팀 이름에서 볼수 있는 '레알'이다.

영어단어 Real과  스페인어 Real이 철자가 같고, 발음이 달라서 같은 단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스페인어 레알은 '진짜'라는 뜻의 영어단어 Real과 철자만 같을뿐 다른 의미의 다른 단어이다.
왕립이라는 의미로 보아야 한다. 영어단어로 하면, Royal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레알 돋네~'라며 사용하는 말, 다시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말이라는게 변하게 마련이고, 새로 생기는 말도 있는게 당연하지만,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면 표준어가 되기도 하지만,
'레알'의 경우는 좀 다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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