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달라스토어 Dollarstore(한국의 다이소처럼 일반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 전반을 살수 있다. 가격이나 질이 다이소보다 조금 낮은 듯 하다.)는 Dollarama가 통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의 달라스토어는 몇번 쓰고 버릴 것이나, 질이 좀 낮아도 문제 없는 것들만 구입하는 곳이었다면, 달라라마는 대부분의 제품이 월마트 수준에 맞먹는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오늘은 달라라마에서 새로운 제품을 발견해서 소개한다.
대나무 칫솔이다. 가격은 보이듯이 $1.50 환율적용한 한화로는 천이백원쯤 할까 싶은데, 캐나다 물가를 고려하면 정말 싼 가격이다.

얼마전에 플라스틱 칫솔에서 대나무 칫솔로 바꿨다. 이게 세번째 대나무 칫솔인데 가장 만족도가 높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아마존에서 구입한 네개짜리 세트였는데, 가격이 십몇불 정도 했던 것 같다.
그것도 비싼 가격은 아니었는데, 이 달라라마 제품과 비교가 안된다. 네개를 사도 $6+GST 5%다.
일단 가격이 가장 강점이고, 놀라운 점은 만족도가 가장 높다. 첫번째 제품은 대나무 부분이 좀 커서 양치질 할 때 약간 불편했었다. 두번째 제품은 형태가 달라라마 제품과 비슷한데, 약간 얇았다. 첫번째 칫솔의 단점은 해결됐는데, 두번째는 대나무에서 냄새가 약간 났다. 그래도 잘썼는데, 오늘 달라라마에서 발견한 이 친구, 적당한 나무 사이즈에 냄새도 없다.

브랜드가 ORACARE고
Soft라고 쓴건 칫솔모가 부드럽다는 말이다. 사용해보니 써본 세가지 칫솔중 가장 부드러운 느낌이다. 이점에서도 만족했다.
같은 내용을 세가지 언어로 써놨는데, 캐나다 법이 영어와 프랑스어를 같이 쓰게 되어있다. 공용어라서 그렇다.
세번째 써있는건 모르겠어서 구글 번역에 넣어보니 스페인어다.
생산은 자연스럽게 Made in China다.

가까이 찍어봤다. 모양이 이렇다. 칫솔모는 밝은 회색인데, 깔끔한 느낌이다.

앞으로 한동안은 이 친구를 애용할 것 같다.



캐나다엔 달라스토어가 있습니다.
한국식으로 하면 천냥하우스 그런 곳입니다.
처음 캐나다에 온 7년 전에는 Buck or two라는 Dollar store가 대세였습니다.(Buck는 Dollar의 다른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1달라나 비싸야 2달라 그런 뜻이죠)

저렴한 물건이 필요할 때 찾게되는 달라스토어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품질이 너무 조악해서 품질에 관계 없는 물건들만 구입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몇년 되지 않은 신생 달라스토어가 차별화에 성공하고 매출이 급부상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 펜을 구입한 '달라라마'

매장에 들어가보면 딱 달라보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물건들의 질이 월마트 수준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약간 차이는 있지만 다른 달라스토어 물품과는 차별되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물품의 질은 올리고, 가격은 싸게 유지하되, 신용카드 안 받고, 환불 안해주는 정책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원주민 선교때 옆에 있던 형제가 추천해준 젤펜을 샀습니다.

12자루에 $2.5 아주 싸지는 않지만 젤잉크 펜으로서는 싸다고 할수 있습니다. 계산해보니 한 자루에 $0.20 정도입니다. 한국돈으론 200원인 셈인데, 한국에서도 싼편일것 같네요.


놀라운건 필기감입니다. 잉크가 과하게 나오지도 않고 쓰는대로 부드럽게, 아주 편안하게 써집니다.

손가락으로 잡게되는 검은색 그립은 고무나 말랑한 재질이 아닌 딱딱한 플라스틱인데, 그래도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추천받고, 써보고 완전 만족하는 중국산 젤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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