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주 최소 두번의 설교를 하는 설교자다.

노안이 오셔서 작은 글씨로 인쇄한 원고를 보기가 불편해 폰트를 좀 키웠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지금은 노트북 컴퓨터나 타블렛으로 볼수 있게 작성한 원고를 pdf파일로 변환해서 본다.

나름 노하우가 쌓여서 그 방법을 나눠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는 워드프로세서로 원고 작업을 하고, 그 파일을 그대로 pdf로 변환하는 것이고

중요한 점은 할수 있는대로 잘 보이는 형태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핵심은 두가지다. 보려는 기기의 해상도 비율에 맞춰서 원고를 만들고

배경은 검은색, 글씨는 하얀색으로 만들어서 가독성을 높여준다.

여기까지만 애기해도 다 알아들으시는 분도 있겠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 분이 있으실까 싶어 자세히 적어 보겠다.

 

우선 나는 온라인으로 예배할 때는 노트북 컴퓨터로 원고를 보고, 대면예배로 할 때는 타블렛으로 원고를 본다.

그래서 기기가 바뀌는대로 문서 크기를 바꿔야 하는데 그것은 워드프로세서 문서 설정에서 규격을 사용자로 해서 입력해 주면 된다. 예를 들면, 1600*900 해상도인 노트북 컴퓨터에서 볼  원고는 문서 크기를 16cm*9cm로 설정한다.

중요한 노하우가 하나 더 있는데, 여백을 0을 설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pdf로 만들어서 전체화면으로 볼때 화면 전체를 사용해서 볼수 있다.

 

문서 크기는 원고 작성 전에 설정할 수도 있고, 중간에 할 수도 있고, 마치고 해도 된다. 나는 처음부터 적용하고 원고작성을 시작한다.

 

그 다음은 문서 바탕 색깔을 검은색으로 바꾼다. 그리고 글자색을 하얀색으로 바꾼다. 내가 사용하는 Libre office writer은 문서 바탕 색을 검은색으로 바꾸면 글자색이 하얀색으로 자동 적용된다.

그리고 pdf파일로 변환해서 전체화면으로 띄워보는 확인 과정이 필요한데, 자기 눈에 가장 편한 폰트 사이즈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번거롭지만 한번만 확인하면 다음부터는 그 크기로 그대로 작성하면 된다.

1600*900해상도의 노트북에 쓸 파일은 폰트 14, 1920*1280해상도에 8인치인 타블렛은 폰트 9로 설정하니 보기 좋았다.

(타블렛용 문서 사이즈는 예를 안들었는데, 넘나 쉽다. 19.20cm에 12.80cm면 된다.)

 

이제 원고를 작성하고 줄간격도 보기 좋게 조절하고, 인용이나 핵심어나 강조할 표현 등을 폰트를 바꾸던가, 밑줄을 긋던가, 폰트 색을 바꾸던가(강조 폰트 색은 노란색을 쓴다) 마음대로 작성해 준다.

이렇게 원고 작성이 끝나면 워드파일은 두고 pdf로 변환해주고, pdf뷰어로 열어서 보면 된다.

pdf뷰어도 잘 선택하면 좋다. 페이지를 한번에 간단히 넘길수 있어야 하고, 편집기능이 있으면 다시 읽다가 추가할 내용을 메모할 때도 좋다.

별것 아니지만 나름 고민한 노하우니 필요한 분에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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