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중인 퍼피 리눅스 화면 캡처 >

 

 

퍼피 리눅스 설정 중이다.
설치 용량이 작으면서 있을 건 다 있고, 가볍고, usb memory 같은 저장장치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다른 컴퓨터에서 항상 같은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관심을 가졌던 리눅스 배포판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리눅스 배포판에서 항상 가장 중요한 문제다. 바로 한글 입력 설정이다.

아무리 좋은 리눅스라도 한글 타자가 되지 않으면 쓰기가 어렵다.

예전에 퍼피 리눅스에 관심을 갖고 검색을 해봤지만 한글 입력 설정에 관한 내용은 많지 않았고, 있는 것은 따라 해 봐도 되지 않았다.

우연히 다시 설정을 해보던 중 너무 쉽게 설정이 되서 기록으로 남긴다.

 

현재 가장 높은 퍼피리눅스 버전은 우분투를 기반으로 한 9.5 버전이다. 8.0 버전에서 한글 설정이 잘 안돼서 7.0으로 설정했는데 잘 되었다.

퍼피 리눅스는 하드에 설치할 수도 있지만 굳이 설치하지 않고 usb에 넣어서 부팅만 해주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7.0 기준으로 한글 설정 방법을 기록한다.

1. 기본 부팅 후 원하는 설정들을 하고, Set up menu에서 puppy pakage manager을 실행한다.(캡처 화면에서 왼쪽 위, 'Applications' 글씨를 클릭하면 메뉴가 뜬다.)

2. 퍼피 패키지 매니저에서 SCIM입력기를 검색해서 설치한다.(경우에 따라서 퍼피 패키지 매니저에서 hangul input으로 검색할 때 scim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안 나오면 scim을 직접 검색해서 설치하면 된다. 할 때마다 똑같지가 않다.)

3. 퍼피 패키지 매니저에서 scim hangul을 검색해서 scim-hangul을 설치한다.(이것도 한번은 scim을 설치한 후 한글이 있어서 따로 설치하지 않았는데, 또 한 번은 한글이 없어서 이걸 따로 설치한 후 사용이 가능했다.)

4. Utility menu에서 scim startup을 실행한다. 그러면 태스크바에 키보드 모양의 아이콘이 뜨고 설정하는 대화창이 뜬다. 필요한대로 설정을 하고 사용하면 한글을 쓸 수 있다.

5. 그런데 한글과 영문을 전환하는 단축기는 쓰지 못하고 있다. 설정이 잘 안된다. 그래서 태스크 바에 있는 아이콘을 왼쪽 클릭하면 설정된 언어를 마우스로 바꿔서 쓸수 있다. 좀 불편하긴 하지만 되는 게 어딘가


*추가로 설치(설정)할 것

- 한글 폰트가 없으면 한글 입력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웹페이지를 열어도 아마 한글이 깨져서 보일 것이다. 한글 폰트는 따로 구해서 메뉴중 가장 위에 있는 desktop 아래에 font manager을 실행해서 설치해준다. 해보니까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되고 그때 그때 다르다. 나는 '나눔고딕' 폰트를 설치했다.

- 브라우저가 파이어폭스가 기본 설치돼 있다. 파폭도 좋지만 브라우저를 여러개 사용하는 편이라 추가로 설치해 주었다. Applications-Setup을 열면 중간 아래쯤에 웹브라우저를 추가 설치하는 메뉴가 있다.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먼저 설치했는데 문제가 있는지 실행이 안된다. 그래서 크롬을 설치했더니 잘 된다.

- 오피스는 Libreoffice를 쓰기 때문에, 추가로 설치해줬다. 설치하지 않아도 abiword가 기본으로 설치돼 있기는 하다. 나는 쓰는 자료가 다 리브레 오피스라 추가 설치해줬다. 리브레 오피스는 MS office에 대응되는 완성도 높은 오피스 수트다. 추천한다.

 

 이 정도면 내가 업무용으로 쓰는데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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